 |
그리운 악마 / 이수익 숨겨둔 情婦 하나 있으면 좋겠다. 몰래 나 홀로 찾아 드는 외진 골목길 끝, 그 집 불 밝은 창문 그리고 우리 둘 사이 숨막히는 암호 하나 가졌으면 좋겠다. 아무도 눈치 못 챌 비밀 사랑 둘만이 나눠 마시는 죄의 달디단 祝杯 끝에 싱그런 젊은 심장의 피가 뛴다면! 찾아가는 발길의 고통스런 기쁨이 만나면 곧 헤어져야 할 아픔으로 끝내 우리 침묵해야 할지라도, 숨겨둔 情婦 하나 있으면 좋겠다. 머언 기다림이 하루종일 전류처럼 흘러 끝없이 나를 충전시키는 여자 그 악마 같은 여자 ♪ A Time To Love / Damita Jo
출처 : 어부림 ( 魚付林 )
글쓴이 : 거울 원글보기
메모 :
'其他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늘, 혹은 때때로 (0) | 2006.07.17 |
|---|---|
| 우리가 어느 별에서 (0) | 2006.07.13 |
| [스크랩] 마음의 자물쇠를 여는 법 (0) | 2006.07.09 |
| [스크랩] 생태주의와 기술주의는 양립할 수 있는가 - 홍욱희 (0) | 2006.07.05 |
| 생태학적 사유가 인문학에 미친 영향 - 구승회 (0) | 2006.07.04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