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스크랩] 아버지 / 장사익

필부 2013. 6. 14. 15:22

아버지 / 장사익 산설고 물설고 낯도 선 땅에 아버지 모셔드리고 떠나온 날 밤 "얘야, 문열어라." 잠결에 후다닥! 뛰쳐나가 잠긴 문열어 제치니 찬바람 온몸을 때려 뜬 눈으로 날을 새고 "얘야, 문열어라." 아버지 목소리 들릴 때마다 세상을 향한 눈의 문을 열게 되었고 아버지 목소리 들릴 때마다 세상을 향한 눈의 문을 열게 되었고

출처 : 어부림 ( 魚付林 )
글쓴이 : 거울 원글보기
메모 :